
자유 수영을 시작했다 (사실 7월 첫 날부터 갔어야 하는데, 도저히 갈 수 있는 스케줄이 아니었다)
그리고 피티도 끊었다,,
상담부터 결제까지 완벽한 내돈내산 ㅠ
식단 일반식인 것부터 모든 시스템이 마음에 들었다

그러면서 제2의 직업을 살짝쿵 꿈꿔본다
일하는 외 시간을 너무 무의미 하게 보내는 듯 하여
슬금슬금 준비 해보기로 하였다
저 아이패드는
케어 기간 끝나기 전에 센터 들고 갔더니
문제가 있긴 했는지 무상리퍼 받았고
아직 찾으러는 못 갔슴

일하다 보니 나이만 먹고 남은 게 무어있나 싶은 ㅎ
친구도 건강도 다 잃었어요
혼자가 익숙한 듯 여전히 익숙하지 않아
엄청난 감정 기복에 울기도 했다

기껏 출근했더니
1시간도 안 되어 퇴근했던 날
남들은 부럽다 하겠지만
비효율 끝판왕인 우리 팀에 진절머리 내며
하루 외출 의미를 찾기 위해
동료와 함께 카페로 가 신상 케이크를 뿌셨다


먹는 것은 안정 되는 듯 하면서 여전히 날뛰는 중이다
이것만 먹었게?
마라샹궈까지 시켜서 그 자리에서 다 해치움
ㅎㅎ 예상하고 있었던 팀 해체 소식이 상당한 스트레스였나보다

안녕.

날씨가 끝내주던 어느 날
장마가 벌써 끝났다고 한다
6개의 녹화 중 절반은 녹화 날에만 그렇게 비가 내렸다
첫 녹화에 비가 내리면 흥한다던 어떤 감독님 말과는 달리 우리는 여기서 끝났지만,
아쉬움은 빠르게 접고 다시 시작할 준비를 해야한다
정말 오래 걸렸던 건물 공사가 다 끝나가는 회사를 떠나는 게 이제서야 아쉬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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