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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4

퇴사 일기 <마지막 3부> 2021 일단 휴가로 시작 ㄱㅎ댁 집들이 룰루 진수성찬,,, 언니 배에 둘째 있는 거 이때 알았음 ㅠ ㅎㅅ 언니 보러 대구~~~ 언니 보러 대구 간다던 약속 드디어 지킴 짧지만 굵었던 1박2일 주러 갔다가 받고만 온,,, 따수운 대구 이어서 나의 와이프와 여행 1일차 마실 거랑 쿠키랑 뇸뇸할 거 사서 그동안 차 없어서 못 갔던 주상절리로 가자 다소 인위적인 사진 그래도 여행이라고 드레스코드도 맞췄다 이거야 해가 다 떨어져 갈 때쯤에야 고기 사러 마트 왔는데 와이프가 악! 진짜 사기 싫다 길래 보니까 ㅋㄹㄴ(병).... 진짜 사기 싫다 ; 우리는 ~~~ 우리의 양을 몰라도 너무 몰랐고 ㅎ 버린 게 절반.... 지구야 미안해... 와이프가 선물해 준 잠옷으로 취침 룩까지 맞춰 입고 발 담궈서 족욕 즐기다가 .. 2022. 7. 26.
퇴사 일기 <2부> 2020 새로운 시작 * 이곳에 등장하는 선배란, 상황마다 다른 선배임 늘 그래 왔듯이 첫 시작이 나에겐 너무 버거웠다. 걱정이 많았고, 긴장했고, 부담이 됐다. 잘할 수 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응원으로 버티던 하루하루였던 거 같다. 첫 촬영이자, 첫 출장이었던 부산 '부산'에 대한 의미 부여를 하며 첫 시작이 나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고생 많았다 라는 의미가 다른 때보다 더 큰 위로였던 첫 텀 텀 내내 거의 울부짖던 나를 진정시켜 준 두 사람 첫 텀을 끝내자마자 특집 준비 ^_^,, 트..특집 조금은 안심하고, 조금은 용기 낼 수 있었던, 그렇게 방문한 통영 아니 이게 수박이라고요? 충무김밥과 케이블카 나 혼자 신나고 재밌었는데, 알고 보니 선배는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이셨다. 그냥 무서워하.. 2022. 7. 18.
제주, 2020 <두 번의 태풍과 함께> 3주간의 휴식기를 맞이하고서야 파란 머리를 가질 수 있었다 손톱은 현쟈의 서비스 -★ 파란 머리도 보여줄 겸 막둥이들만 있을 현장이 마음 놓이지 않아 막차 타고 몰래 간식 사들고 갔다가 끌려간 특(수)촬(영) 팀 창고 오늘 날엔 아마 다른 곳으로 이사한 걸로 알고 있다 역시나 내 여행에서 비는 빼놓을 수 없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며 태풍이 올 거라고 다들 말렸지만, 나는 떠나야 했다. 어찌 됐든 환기가 필요했기 때문에. 고등학교 수학여행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제주. 자다가 무서운 친구들^_^에게 이불 뺏긴 기분 나쁜 기억만 있는 곳이라 나도 제주를 바라지는 않았지만 코세 글자 때문에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탓에 억지로 선택한 곳. 처음엔 레이를 빌리려다가 "태풍 소식 못 들으셨어요? 레이는 진짜 뒤집어져.. 2022. 5. 1.
퇴사 일기 <1부> 2019.08.24 ~ 2020.08.24 끔찍했고 정말 행복했다 💚 새록새록 떠올려 보는 첫 출근 뉘신지도 어딘지도 모르고 여기저기 끌려가서 안녕하세요~! 인사하는 봇이었던 기억뿐 첫 임무이자 나름 막중했던 ,, 임무 보민이 찬스로 찾아낸 회사에서 가까운 초록색 바닥의 주차장. 아직도 저 때만 생각하면 어질하고 토할 거 같다. 세트 + 소품 + 연출 팀의 합작은 늘 금요일 녹화에서 선보여진다 이때가 나의 솔로데뷔였나 어휴휴 아니 이ㅊㅈ가 잡혔다고요????? 왜 하필 ㅠ 계속 되는 또 ㅊㅈ 특집 겨울 아닌데 겨울 만들기 '엘사' 담당. 쌀포대 위에 쌓인 눈 디테일 보이냐며. 저는 모니터도 싫구요 택시도 정말 싫ㅇ어요... 이것은 없는 국화꽃도 만들어오라는 지령을 받았던 어느 날 스탭분 중 한 분이 "저희.. 2022.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