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코코만 있는 줄 알고 오두방정을 떨면서 들어갔는데 식충이놈도 있었다

(살이 찔 대로 찌니 학생 때 얼굴이 나오기 시작함.)
병원에서는 혹의 크기가 더 이상 쉽게 자라지 않으니 약 없이 지켜봐도 될 거 같다고 했다
약도 챙겨 먹지 않는 불성실한 환자이지만.. 존버 승리

코코랑 놀다가 은행 창구 업무 보러 화정 고고
동네에 있던 은행들은 코로나 때까지도 있었는데 언제 다 사라진 걸까..
화정까지 가야지만 되다니
엄마가 어릴 때 만들어준 통장을 살리고 싶어서 갔는데 살릴 수 없다는 슬픈 결과를 듣고..
현금도 있겠다 야채빵 먹고싶어서 사 먹으며 우울한 마음을 달랬다 캬캬
야채빵 이모 20년도 넘게 그 자리에 계신 거 같은데 한결 같이 맛있음


온 김에 그냥 가기 아수워서 연락했는데 급작스런 만남 성공


내가 해주는 것보다 돌려주는 게 더 많은 아이
이것은 이후 어느 날 ,
가끔씩 오래 보는 친구지만 이번에는 너무 오랜만에 만나버렸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지낸지 한참이 지나서야 간 집들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었던 비둘기 어쩌고 족발
우리동네도 나름 족발 유명한 동넨데 내 취향은 여기가 더 맛있었다
이 날은 또 무슨 바람이 들었던가

미루고 미루던 숙제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마침내. 드.디.어 했다

ㅎㅎ 이번엔. 멸망해도. 개같이. 존버한다.
맨날 들어가는 건 여기저기 잘만 들어가놓고 버티질 못해서 본전만 되찾던 과거의 나여
버텼어야 했는데. 왜 존버할 깡다구가 없었을까. 시부럴거~
재정 상태가 real 거지가 되면서 다시 집 들어가서 살고싶다고 말했다가 디지게 싸우기만 했다.
서울에서 살아남기 위한 정비를 새로 하고 있는데, 달러랑 엔화를 틈틈이 모으고 있는 중. 금 사는 통장도 만듦!
언젠가 쓸 일 있겠지~ 싶어서
예전에는 기술직이라 생각하고 자부심도 있었는데
요즘은 정말 너도나도 한다
오히려 다른 재능이 있거나 지식이 있는 사람들이 그것을 공유하기 위해 영상업을 겸하는 현상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기가 꽤!나! 어렵다
나는 정신이 망가지면 가장 먼저 오는 신호가 식욕이고
두번째는 집부터 엉망이 되는데 아무래도 혼자이다 보니 너무 오래 무시하고 지냈다
전에는 그래도 일은 할 수 있을 정도였는데 요즘은 일 하기도 버겁달까
발을 겨우 디뎌야 할 만큼 짐이 쌓여버린 이 공간에서 좀 벗어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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