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에게 오랜만인 출장... 덕분에 다 함께 넉다운

뭉티기라는 게 있는 줄도 몰랐는데 육사시미 같은 것이었다
드디어 먹어봄 흑흑 존맛..
처음엔 양이 적은가? 싶었는데, 수육은 거의 다 못 먹고 남겼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푸짐한 양 최고였슴
또 먹고싶


시키지 않은 택배가 도착한 날
주니의 선물이었다
꼭 꼭 눌러쓴 손 편지와 함께.
종종 삐뚤빼뚤이겠지만,
난 또 힘을 내볼 수 있을 것 같다.


점심 저녁 모두 춘식이와 함께한 주말
먹으면서 점점 춘식이의 표정이 드러나는 게 아주 귀엽다
고마워요 🙏

모닝 러닝 뛰려다 포기한 대신 집에서 대충 깔짝 거린 후에 한 화장
오랜만에 마주치는 사람들이 많았어서 그런가
마주치는 사람마다 얼굴 폈다는 소리 들었다



저녁에 연어 먹으려고 사다놨는데
점심 메뉴가 초밥이라니!

역시나. 예상대로 되었지만 어쩌겠는가.
난 내 할 일만 잘 하면 된다.
일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맛있는 꽈자

이 날 이만보는 걸은 듯

언제나 따뜻함이 감사했던 사람을 이렇게 보냈다.
안녕을 말할 때는 울음을 잘 참아놓고, 프린트가 아닌 직접 눌러 쓴 몇 글자에 사정없이 울어버렸다.
우리에게 주어진 변화를 받아들이고 응원해야 하는 것이겠지요.
언제 어디에 있든 빛날 사람인 걸 알지만, 그래도 내 마음 한 켠에서 크게 응원해요.
나의 정신적 지주에게 소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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