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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민들레 홀씨 흩날리는 어느 날

by 어쩌다 나 2023. 4. 21.

또 출장이었다.

맨 뒷자리에 누워서 실려 가듯이 갔다.


도착할 때 즈음 일어나 분칠 완료


드디어 탈출 ㅎㅎ
다신 안 들어 갈 예정


뉴 - 아이템 ⭐
귀여워서 춘식이 하나, 죨디 하나 샀는데 생각보다 느리고 별로다
출장러 + 애플워치로 녹취할 일 많은 나 같은 사람이 그냥 비상용으로 들고 다닐만한 것


출장 생활 3년(?) 만에 처음으로 온돌방인 숙소
4인이서 썼는데 넓고 넓어서 꽤나 괜찮았다


집에 있던 떡볶이 밀키트 해치운 날
사진에는 없지만 옛날통닭도 있었음

다음날까지 야무지게 먹었다


먹고

먹고

또 먹고

스트레스와 인생의 슬픔이 겹쳐 참아지지 않는 폭식 증세로 삼일동안 엄청나게 먹어대고서 선생님을 만났다


1. 잘한 것
2. 그러니 자책하지 않을 것
3. 마음을 잘 챙길 것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민들레 홀씨가 흩날리는 날이다.
당신에게는 어떤 힘듦이 있었을까.
이제는 편안해졌을까. 아니면 남겨 두고 간 어떤 것들 보다 소중한 무언가를 찾았을까.
무엇이든 간에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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