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한 달 살기를 마치고 온 그녀 봄니를 만난 날
봄닉 선물해 준 소중한 기념품은 이후로 매일 매일 나의 출근 가방이 되었다고 한다.
또 찌니? 근질근질 난리임
구름 보소 날씨 진짜 좋네 !
도토리묵 앞에서 치맥 때리기 좋을 날씨야 ~,~
돼지생강구이 어쩌구
배부르고 맛있었다!
왠지 모르게 럭키한 1번 ㅎㅎ
우울했던 날 밤 산책~
블락비 노래 들으면서 둠칫둠칫 걸었다
대학생 때 많이 듣던 곡들이라
괜히 학교 운동장 돌던 때가 생각나고 그렇더라고,,~
수액 아니고
물리치료
원래 손목이 약한 편이다
어릴 때 인라인 타다가 슬쩍 자빠졌다고 금간 적도 있고
조금만 무리해도 바로 통증이 오는데
두 달만에 이렇게 아플 줄이야 !
이래서 평생 직장 가능하냐 !
회사 탕비실
탕비실 메뉴는 여기나 저기나 어디나 거기서 거기구나
갑자기 금연을 하게 된 이유라면
담배 피는 것도 힘들다고 느낄만큼 무기력해져서다
정신 건강이 더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
입원비 대신으로 다른 곳에 돈을 써서라도 여차저차 생활은 하고 있다. (가끔은 이게 맞나 싶지만 어쩌겠나.)
오늘은 정리수납 이모님들이 오셨다.
사람에게 의식주가 기본인 만큼
집이 주는 기운이 되게 클 거라 생각하는데,
짐 때문에 쑥대밭이 된 집으로부터 얻는 기운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아서.
근데 내가 정리하자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정리해야하나 막막해서
결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한결 개운해지길 바란다.
병원비는 더 들었을 걸 아니까 이 정도는 아깝지 않고 쓸 수 있다.
그리고 운동복을 샀다. 살이 쪄서 맞는 운동복이 없더라고.
건강한 육체에 맑은 정신이 깃들기 바라면서.
조만간 요가도 다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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